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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개편 2009.01.01: 새해다! 회사에선 대대적인 팀 개편이 있었다. 난 사실 밖에서 "불경기다 불경기다" 해도 "우리회사는 안느껴지네?" 생각했었다. 그런데 09 신입사원도 엄청 작게 뽑고, 기존 인원을 이리저리 효율적으로 배치시켜 약간 느슨하던 구조를 다시 조이는걸 보고 "이게 불경기의 영향일까?" 생각했다. 난 크게 바뀌진 않았다. 진행중인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직 안끝나서인지. 우리 서브팀 전체가 다른팀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직접적인건 팀장님이 바꼇다는거? 그리고 새 팀장님은 바로 내 옆자리로 오셨다 ^^;;;; 새 팀에서는 작년처럼 시간에 쫓겨 개발만 하지 않고, 자기 계발 시간이 적당히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9. 1. 1.
생각하는 프로그래밍(Programming Pearls 2/E) 읽은 기간 : 2008.11.17 - 2008.12.27 2008.11.17: 말이 필요없는 널리 알려진 책이다. 왜 이제서야 보게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학부때는 이런 종류의 책을 잘 안보았던 이유는 각종 언어를 배우고 싶어 문법책 보기 바빳고, 고급 기술 쪽으로는 C++ 책만 찾아 보았던 것 같다. (사실 오해도 있었다. 나는 Pearls 를 보고 Perl 로 착각했고(허걱), Perl 코드는 보기 힘들다는 말이 뇌리에 박혀있어서, 책속에 코드가 있을거란 생각에 아예 펼치지 않았다.) Art of Unix Programming 에서도 수차례 등장한 벤틀리 아저씨의 입담을 기대하며 책을 펼친다. 2009.1.1: 제목 그대로 였다. 이 책은 순전히 책에서 알려주는 지식 보다는 스스로 더 나은 방법을 찾기위.. 2009. 1. 1.
개인 위키 2008.12.31: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안했다. 연말이라 송년회 릴레이로 개인정비 시간이 없었고, 소개받은 아가씨와 몇번 만나는 등의 이유도 있었다. 또 한가지 일이 있었는데 바로 Spring note에 개인위키를 개설한 것이다. (아직은 뭐.. 내가 관심있는 사이트나 정보를 무작정 링크해놓은 것에 불과하다.) 만들게 된 계기는 즐겨가거나 가끔가는 사이트의 즐겨찾기 관리가 안되었고, 웹에서 얻게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장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대학교 부터 회사 1년반 생활동안 등록했던 링크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걸보며 내 관심사의 이동을 볼수있었다ㅋ 게임개발->.Net->Python) 그런데 이게 사이트를 하나하나 들어가 보고 지울지 남겨놓을지 판단하는 거랑, 들어갔다가 재밌어서 계속 읽고.. 2009. 1. 1.
SciTE와 Programmer's Notepad 2008.11.25: 오늘은 Editor를 하나 추천해 볼까 한다. http://www.scintilla.org/SciTE.html editor는 워낙 개인 취향이라 종종 잘못 까다가 종교전쟁에 휘말려 쓸모없는 에너지를 뺏길수 있다. 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SciTE는 내가 보조 에디터로 쓰는 툴이다. (위그림) 회사에서 쓰니 당근 오픈소스이고, 가볍고, 쉽고, 기능확장이 가능하고, Win32, X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처음에 같은 팀 Integrator 분이 Perl 코딩에 SciTE를 쓰는걸 보고, 원래 사용하던 notepad++ 을 버리고 갈아타게 되었다. 물론 훨씬 만족한다. 그리고 지금은 Python을 가지고 놀때도, 느린 Eclipse + PyDev 환경을 버리고 SciTE를 사용한다. (.. 2008. 11. 26.
Art of Unix Programming 읽은 기간 : 2008.08.20 - 2008.11.16 2008.08.20: 레이몬드 첸 아저씨의 윈도우 얘기를 듣다보니 에릭 레이몬드 아저씨의 유닉스 철학이 듣고싶어져서 질렀다. 사실 이 책은 용석이 따라 부전시립도서관에서 빌려다 봤었는데, 그때는 대충대충 읽어버렸기 때문에 다시한번 곱씹어 보고싶어졌다. 2008.11.17: 드뎌 어제 다봤다.. (3달이나 걸렸구나!) 주로 읽은 시간이 밤 12시~1시에 틈틈히 봐서 진도가 잘 안나갔나보다. 그렇지만 내용은 최고 ★★★★★ 학부시절 Windows 환경과 VS 에서만 놀며 이책을 봤을때는 유닉스 골수파의 보수적인 내용만 가득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임베디드 환경과 CLI 에서 일을 좀 해보니 책속의 한줄한줄이 모두 귀중한 지식임을 깨달았다. 오해해서.. 2008. 11. 17.
심천 출장 2008.10.29: 10.22 ~ 10.26 일정으로 중국 심천에 출장을 다녀왔다. 목적은 "HMI Performance 검토 및 테스트 수행?" 해외엔 처음 나가본 것인데 첫 경험이 나쁘진 않았다. 출발은 김해에서 홍콩까지 3시간 15분 가량 비행기로 이동 후, 공항 내 페리로 30분 가량 다시 SHE KOU 항으로 이동했다. 홍콩은 공항에서 밖에 머무르지 않았지만 역시나 외국인도 많고(한국사람도 많고) 깔끔하고 국제도시 다웠다. 같이 간 대리님도 회화가 능숙하진 않아 꽤 해맸다. 심천에선... 한국사람 한명도 보지 못했다. 페리로 심천에 도착하자 마자 바가지 택시 기사가 열심히 꼬셨지만, 열심히 노노 를 외치고 있는사이 미리 가 있던 구세주(회화가 좀 됨) TQA팀 대리님과 검정색 벤츠가 와서 우리.. 2008. 10. 30.
하아.. 2008.10.16: 하아.. 힘들다 최종 릴리즈는 다가오는데 일은 자꾸 튀어나오고, 티켓은 꾸준히 날라오고, 개발하랴, 성능개선 하랴, 오기로 새벽 2~3시 까지 남아서 문서작성 하다가 대충해라, 자세히 보지도 않을거다, 라는 동료의 말에 그렇지! 젠장 내가 왜 이걸 이렇게 열심히 하지? 란 생각에 3달도 안남은 내 27살이 안타깝네. 욕심을 부리자면 한도끝도 없고, 적당히 하기엔 성에 안차고, 일 많이 하는 사람은 묵묵하고, 일 안하는 사람이 말은 더 많고, 10/21 - 26은 북경 출장 간다. 벌써부터 실차 테스트 할 생각하니까 멀미가 나는거 같다. 토하더라도 해야겠지? 멜라민은 두렵지 않다. 북한 사람이랑 대화해 보고싶다. 패럴은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 즐기는게 느껴진다. 나도 좀더 즐기며 코딩하.. 2008. 10. 16.
데이터 중심 프로그래밍 2008.06.28: 데이터 로직의 복잡함과 자료구조의 복잡함. 이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었을 선택해야 하나? Eric S. Raymond는 1%의 망설임도 없이 자료구조라고 말한다. 이것의 가장 간단한 예는 복잡한 변환 테이블과 복잡한 스위치 문이 될 수 있다. 자료 구조의 복잡함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었인가? 사람의 사고 자체가 제어 흐름을 처리하는 능력보다 데이터 구조를 머리속으로 그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을 검증하는 작업보다 아무리 간단한 로직이라도 완벽함을 검증해 내는 작업이 더 어렵다. 이는 또한 문제의 수준을 상위로 끌어 올리는 역할도 한다. 프로그래머는 되도록 작은 일을 하고 컴퓨터 에게 많은 작업을 시키도록 한다. 패치 작업 시 코드에.. 200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