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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그것은약속위반/일상24

일상 그리고 책 2009.08.16: 어제 잠시 회사에 들렸다가 구두 수선을 맡겨야 해서 백화점에 갔었다. 구두를 맡긴 뒤 시간이 남아서 교보문고에 들렀다. 마음에 두고 있었던 책은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원제: Getting Things Done) 요즘 일도 많아진 데다, 운동도 해야하고, 회화 학원도 가야하고, 비밀 프로젝트를 슬슬 해야하는 탓에 정말 빠듯한 삶을 살고있다. (매일 5시간 밖에 못잔다. 시간과 정신의 방이 있었다면...) 뭐,, 방법이 있나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수 밖에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기위해 저 책을 사려했지만, 인터넷 서점과 마찬가지로 품절이었다. 낙심하고 C++ 책이나 새로 나온거 있나 보다가... 어느새 내 손에는 3권이 쥐어져 있었다! 한동안 새로운 책을 읽지 않았는.. 2009. 8. 17.
첫 독일 출장 2009.06.29: 독일 출장을 다녀왔다. 일정은 09.06.22 ~ 09.06.27 주 목적은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었고, 우리 회사와 JV 인 독일 회사와 프리 미팅을 가지고 customer인 D사와 미팅을 가졌다. (D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다!!) 가는 여정은 꽤 힘들었다. 김해-김포 1시간, 인천-frankfurt 11시간, frankfurt-stuttgart 1시간 총 비행시간만 13시간에 중간중간 대기시간까지 치면 하루가 꼬박 걸린다고 봐야한다. 독일 회사 및 호텔은 교외에 위치했다. 머물렀던 지역의 정확한 지명은 "filderstadt" 비행기로 본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 (인터넷에 올라온 filderstadt이다.) 높은 빌딩이 없고 건물들이 통일적이고 계획적인 것이 예뻐보였.. 2009. 6. 29.
특허 출원 2009.03.04: 요즘 일상 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일이라면 특허 출원을 한 사실일 것이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다고 볼 수 있다. 처음 아이디어도 다른분이 주셨고, 난 거기에 살을 붙여 발명안을 작성했고, 회사 담당 변리사분께서 멋드러지게 명세서를 작성해주셨다. 출원 진행 과정에 신경을 조금 썼을 뿐, 변리사분께서 내 의도를 정확히 캐치하셔서 별다른 조율이 필요 없었다. 등록 심사를 받기까지 10개월여를 기다려야 한다니 완전 까먹고 살아도 되겠다 ㅎ 작년 한해 앞만보고 달린 프로젝트도 현재 code freeze 단계까지 왔고 무사히 SOP까지 갈 듯 하다. 열심히 했다고 어느정도 인정도 받을것 같고.. 좋은 소식은 긍정과 에너지을 부르고, 긍정과 에너지는 좋은소식을 부르고, 올해 초는 가속페달을 밟.. 2009. 3. 5.
Realforce 101 2009.02.08: Topre Realforce 101을 입양했다. 한 한달여 전부터 고급 키보드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장시간 코딩에 손가락 아프다? 이 손가락이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너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맴브래인 키보드는 이제 질렸어. 재미없어. 여러 이유로 키보드를 고르던 중 맘에 쏙 든 것은 Realforce 86!!!! 좀 고가(현재 295,000원)라 망설이다가 연차수당도 나왔겠다 지르려는 순간! 품절이었다... ㅠ 다른 동종업계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을까? 일본에서 수입해 올려면 1~2달 기다려야 한단다. 하지만.. 난 이미 흥분한 상태였다. 15만원대의 마제스터치와 역시 29만원인 리얼포스101(한글각인 없음. 현재는 이것도 품절) 중에서 고민하다가 회사 동료에게서 중고 ..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