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출마 발표를 하면서 발표 선언문에서 언급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죽창가입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대일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며 언급한 단어입니다. 이 죽창가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윤석열이 언급한 죽창가
윤석열은 대통령 출마 후보 선언을 하면서, 정부의 대일 정책도 비판하였습니다. "죽창가를 부르다 한일관계 여기까지 왔다. 한일 관계를 망쳤다."는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과의 무역 전쟁 이후, 한국은 일본의 무역 의존대를 매우 낮추고, 경제 성장률 확보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연당과 언론에서 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이 SNS에 올린 죽창가
위안부 관련 판결로 한일 관계가 나빠지고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시작되던 시기, 당시 조국 민정수석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SBS 드라마 녹두꽃의 마지막 화를 보고, OST로 나오는 죽창가의 유튜브 주소와 가사를 링크한 것입니다. 동학 농민 운동이 배경인 죽창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좋은 의도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때 조국 님 역시 많은 정치 공격을 받으셨습니다. 윤석열은 바로 이 부분을 공격한 것입니다.
죽창가의 배경과 의미
죽창가는 시인 김남주 님의 시 '노래'에 화가 김경주 씨가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모티브는 동학농민운동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1980년대에 전두환 정권에 맞선 대학생들의 저항 노래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안치환 씨가 OST로 부르며 다시금 사람들에게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동학 농민 운동과 일본의 경제 보복에 저항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오버랩되는 면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죽창가 가사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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