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중인 블로그 중에 홍콩과기대 김성훈 교수님의 글 중,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제목들을 적는 글이 있다.
매년 보기만 하다, 문득 나도 감사한 일들을 정리하고, 나중에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가족들의 건강
한해동안 큰 탈 없고 아픈 일 없이 건강했던 가족들이 무었보다 감사하다. 13년 동안 가족으로 지낸 강아지 똘똘이가 12월 29일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오래 건강히 함께 행복하였고, 가족들 품에서 많이 고통스럽지 않게 눈감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팀장 부임
2014년 1월, 예상치 못한 시기에 팀장으로 부임하여, 7명의 팀원과 한해를 보냈다. 시행착오도 많았고, 실무와 관리를 겸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고, 어찌보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관리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 점과, 내가 원하는 실무를 놓지 않고 계속할 수 있게된 점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2015년은 새로운 3명의 팀원들이 추가되는데, 한해 동안 이루어 갈 일들이 기대된다.
3. 만남
2014년은 교회에서 새로운 공동체로 옮기게 되었는데, 여기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여러 관계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개인적인 삶의 불균형과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깊은 관계를 가질 기회를 놓친 것들은 아쉽지만, 2015년에는 더 나아 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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