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에서 미치광희 최강희가 추천한 영화 "12명의 성난 사람들" 을 본 감상평을 공유하고 추천 이유를 적습니다.
1957년도 매우 오래된 영화라서 구식이라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오히려 흑백영화라서 눈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너무 화려하고 빠르고 자극적인 것들만 보다가 오히려 신선하고 담백하게 느껴 졌습니다.
또 길지 않은 1시간 30분 분량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현대의 영화처럼 정신적 부하와 스트레스를 주는 불필요한 미장센이 없이 스토리에 딱 필요한 내용만 전하는게 옛날 영화들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영화 줄거리 요약과 감상평
영화 중간중간에 예전처럼 창밖으로 쓰레기를 막 버리는 예전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배심원들이 모두 남자인 것이 요즘 감성으로는 신경 쓰이지만 예전에는 당연한 것이었을 듯 합니다.
살인죄를 지었다고 재판을 받는 소년에 대해 배심원 판단을 해야하는 사람들. 12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판단을 해야만 하고, 불일치가 나면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만약 유죄인 경우 사형. 첫 투표에서 11명이 유죄, 단 1명만이 문죄로 투표를 했다.
대화를 하자는 남자. 대화의 기회도 없이 투표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남자. 한시간만 대화를 하자는 남자.
대화를 시작하자 유죄를 확신한다는 사람들이 근거로 대는 이유들은 그다지 확신에 없는 설명들이다.
대화에 진전이 없자 중요한 제안을 하는 그 남자. 자기를 제외하고 투표해서 모두 유죄고 나오면 승복을 하겠다고 한다. 대신 비밀투표를 해야 한다고. 한시간 대화 중에 마음이 바뀐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리라.
결국 한명의 추가적인 무죄 투표가 나온다.
대화를 해 나갈수록 목격자들의 증언은 신빙성이 없다고 보여지고 한명씩 한명씩 무죄 쪽으로 변해간다. 유죄를 강경하게 주장하던 사람들은 더욱더 격렬하게 주장하며 폭력까지 쓰려고 하는 지경에 이른다.
푹푹 찌는 날씨에 갑자기 장마비까지 오며 상황은 극한으로 치닫는데 사람들은 땀에 옷이 젖어간다...
감독 및 등장인물 소개
장르
법정물,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시드니 루멧
각본
레지날드 로즈
원작
레지날드 로즈의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등장인물
마틴 발삼 - 배심원 1 (배심원장)
존 피들러 - 배심원 2
리 J. 콥 - 배심원 3
E. G. 마샬 - 배심원 4
잭 크루그먼 - 배심원 5
에드워드 빈스 - 배심원 6
잭 워든 - 배심원 7
헨리 폰다 - 배심원 8
조셉 스위니 - 배심원 9
에드 베글리 - 배심원 10
조지 보스코벡 - 배심원 11
로버트 웨버 - 배심원 12
루디 본드 -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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