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을 추천하는 TOP3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길이 막힌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 국가도 늘어나면서 조금씩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일까? 2020년 하나투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1위는 바로 일본이었다.

 

일본 도쿄가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이유

2위는 베트남, 3위는 태국 순이었는데 2019년 대비 순위 변동 폭이 꽤 큰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국내 여행객들은 일본을 좋아하는 걸까? 가깝고 안전하다는 인식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올가을부터는 한일 양국 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행자를 위한 일본 도쿄 여행 관광지 추천

그런 의미에서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 테마는 바로 "일본 도쿄 여행 관광 추천"이다. 그럼 지금부터 눈 호강 제대로 시켜줄 멋진 사진들과 함께 매력만점 도시 도쿄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오다이바 해변공원

첫 번째 장소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이다. 이곳은 인공섬이자 복합 타운으로 조성된 곳인데 쇼핑센터나 호텔, 방송국, 박람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어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다만 주말엔 현지인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참고로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니 이왕이면 해질 무렵에 가는 걸 추천한다.

 

 

후지TV 본사 빌딩

다음 코스는 후지TV 본사 빌딩이다. 독특한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 내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미리 신청해보길 바란다.

 

 

레인보우 브릿지 전망대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레인보우 브릿지 전망대다. 이름 그대로 무지개색 다리가 인상적인데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근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낮 시간 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다면 저녁 식사 후 가볍게 산책 삼아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전망대는 유료이기 때문에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다. 

 

자유의 여신상 모형 근처 전망대 

하지만 무료로 도쿄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다른 장소가 많으니 실망하지 말자. 예컨대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덱스도쿄비치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자유의 여신상 모형 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보일 것이다. 그 건물 9층에 가면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유리카모메선이나 레인보우 브릿지 같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 52층 스카이데크

다만 야경 감상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곳보다는 롯폰기 힐즈 모리타워 52층 스카이데크를 추천한다. 이곳에선 입장료 800엔만 내면 음료 한 잔 값으로 멋진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하루 3회 한정이긴 하지만 한국어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고로 1년 내내 인기가 많은 곳이니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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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해질 무렵 6시쯤 가는 게 가장 좋은데, 이때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면 7시 이후에나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낮 시간대라면 전망대 대신 인근 공원 산책을 추천한다.

 

 

아쿠아시티 앞 광장 분수대

여름이라면 물놀이 시설 아쿠아시티 앞 광장 분수대가 좋고, 겨울이라면 후지 TV 본사 앞 대형 트리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만약 비가 온다면 실내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도쿄 미드타운 쇼핑몰 지하 푸드코트(이즈에이) 라든가 21_21 디자인 사이트 안에 있는 카페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보자.

 

 

롯본기힐즈 일대 거리

주말이면 롯본기힐즈 일대 거리 전체가 벼룩시장으로 변한다. 일본 전역에서 모인 셀러들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류에서부터 중고 의류, 생활용품, 수제 과자,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인데 잘 고르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다. 또 레스토랑에서도 할인 행사를 자주 한다. 미술관 입장료로 밥 한 끼 정도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다.

다만 대부분 월요일 휴관이니 미리 확인하자.

 

야외정원 덱스도쿄비치 앞 광장 벤치의 석양

그렇지만 날씨가 궂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미술관이나 박물관 외에도 롯폰기힐즈 주변엔 볼거리가 많다. 모리타워 52층 전망대에선 도쿄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도쿄시티뷰 빌딩 53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선샤인 606 루프탑 바&레스토랑에선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칵테일 한잔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면 하늘공원이라 불리는 야외정원 덱스도쿄비치 앞 광장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광욕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아마도 당신 인생에서 가장 멋진 석양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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